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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이하 현지시간) 부커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Love in the Big City)과 정보라의 ‘저주 토끼’(Cursed Bunny)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 13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작가가 동시에 이 부문 후보에 지명된 것은 처음이며, 경쟁작은 201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여성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야곱의 책들’(The Books of Jacob) 등이다.
2019년까지 맨부커상으로 불린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며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1차 후보로 롱리스트 13편을 발표한 뒤 최종 후보인 쇼트리스트 6편을 선정한다. 올해 13편은 12개국에서 출간된 뒤 영어로 번역된 작품들로 최종 후보작은 4월 7일 발표되며 수상작은 5월 26일 가려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선 소설가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흰’으로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 2019년에는 황석영의 ‘해질 무렵’이 이 부문 1차 후보에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