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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놀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표현주의 화가로서 지난 50여 년 간 꾸준히 미의 진실을 탐구한 작가의 인생과 자연에 대한 관조를 담고 있다.
그의 ‘색놀이-쓸기’Colors Play Sweeping) 연작은 캔버스 위에 붓으로 그려낸 것이 아니라 빗자루로 색을 ‘쓸어’ 만들어진 것이다. 캔버스 위에 색을 올리고 수십 번 쓸어내는 과정 속에서 작가는 기쁨과 슬픔, 상처를 쓸어내며 생의 의미를 찾고 마음을 위로했다.
마치 시간의 지층처럼 겹겹이 중첩된,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색의 결은 작가가 살아온 삶의 무게와 관조의 깊이를 드러낸다.
이화여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롱비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대학원에서 미술 석사를 마친 노정란은 50여 년간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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