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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러스 장관은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는 러시아가 완전한 휴전과 철수를 선언할 때만 풀릴 것”이라며 “아울러 러시아는 추가 공격을 하지 않는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다시 공격을 감행할 경우 제재가 부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러시아에 대한 제재 자체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다”라면서 “내 바람은 이 전쟁이 끝나고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중단한 뒤 제재가 결국 끝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 러시아 인사와 은행, 기업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국가부도설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 러시아 정부는 “서방의 대러 제재가 정부에 조금도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트러스 장관은 우크라이나전을 계기로 영국과 유럽연합(EU)의 관계가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위기와 관련해 말하고 싶은 점은 영국이 EU와 매우 긴밀하게 협력했다는 것”이라며 “물론 EU와 이견을 보이는 분야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우리는 자유와 사람들이 스스로 정부를 선택할 권리는 믿는 민주주의 국가”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