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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프랑스 BFM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이 프랑스 대선에 영향을 주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마크롱 대통령과의 관계를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가 친러시아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 “잘못이라는 점을 알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르펜 후보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지지해 2017년 우크라이나 입국이 금지된 바 있다. 또 국민연합의 전신인 정당 ‘국민전선’은 러시아 은행에서 2014년 900만유로(약 120억원)의 대출을 받아 상환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알려진 나발니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크롱 대통령을 지지하는 동시에 르펜 후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나발니는 “나는 망설임 없이 프랑스 국민에게 4월 24일 마크롱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르펜 후보의 정당이 푸틴 대통령의 자금 세탁 조직인 제1 체코-러시아 은행에서 900만유로를 대출받은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부패이자 푸틴 대통령에게 정치적 영향력을 파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발니는 2020년 8월 항공기 기내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지난해 1월 귀국했으나 곧바로 체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