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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천연가스 수출 추가 허용…러 공급 중단 조처에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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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4. 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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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강수를 두자 미국이 자체 수출을 늘리며 맞대응에 나섰다./사진=AFP 연합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강수를 두자 미국이 자체 수출을 늘리며 맞대응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는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2곳에 하루 5억 세제곱피트(약 1415만㎥)의 LNG 추가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에 250만 가구가 난방을 할 수 있는 양이다.

해당 LNG 프로젝트는 엑손모빌과 카타르 페트롤리엄이 공동으로 텍사스주에서 건설 중인 ‘골든패스 LNG’와 글렌판 그룹이 루이지애나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매그놀리아 LNG’ 등이다.

에너지부는 추가 수출량이 어느 국가로 갈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법과 정책에 의해 금지되지 않은 국가라고 설명했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우리가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고 싶다”면서 “이번 승인은 천연가스를 생산하려는 이들이 자유롭게 유럽으로 수출할 수 있게 허용할 수 있음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장 유럽이 직면한 천연가스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골든패스 LNG 프로젝트는 2024년 첫 생산에 들어가 2025년부터 수출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매그놀리아 LNG 프로젝트에서 수출은 2027년경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러시아는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며 에너지 무기화 우려를 현실화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가 취할 것이라고 이미 예상한 에너지 공급의 무기화 조처”라고 비판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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