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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독창적인 색채의 조합,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유희하는 형태, 거칠면서도 성근 표면의 질감을 통해 강렬한 에너지와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전한다.
작가는 화려하게 피었다가 한 순간에 사그라지는 맨드라미, 상큼한 레몬, 하염없이 쏟아지는 물줄기, 강렬한 햇볕 아래 엉켜 있는 풀과 나무와 계곡, 소멸하면서도 다른 무언가로 소생하는 모닥불의 이미지 등을 작품에 담았다. 이를 통해 존재와 소멸의 충돌에 관해 사유하게 한다.
프랑크푸르트 국립조형 미술학교를 졸업한 김지원은 1983년, 1986년 중앙미술대상에서 특선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제15회 이인성 미술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삼성미술관 리움, 아트선재센터, 소마미술관 등에 영구 소장돼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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