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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자, 우크라 동부서 피란민 취재 도중 러 공격으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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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5. 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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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0487> (BFM TV via REUTERS)
프랑스 방송 BFM 소속 기자 프레더릭 르클레르 임호프가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에서 취재 중 포격으로 사망했다./사진=로이터 연합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피란 행렬을 취재하던 프랑스 기자가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망했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방송 BFM은 방송사 소속 기자 프레더릭 르클레르 임호프가 루한스크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에서 취재 중 포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BFM 측에 따르면 임호프를 비롯한 취재진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인도 지원 활동에 동행해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포탄의 날카로운 파편이 차량을 관통했다. 임호프는 파편으로 목에 치명상을 입어 숨졌으며 함께 있던 다른 언론인들도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피란 작전도 러시아의 공격 직후 중단됐다고 전했다. 임호프가 취재 중이던 세베로도네츠크는 현재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인도 지원 활동에 대한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망했다. 인도적 지원과 언론인을 노린 이중 죄에 속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프랑스는 이 사건과 관련해 최대한 정확하고 투명한 조사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 국적의 임호프가 우크라이나 취재 중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임호프는 전쟁의 진상을 보여주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있었다”면서 “현장의 상황을 전하는 임무를 맡은 이들에 대해 프랑스의 무조건적인 지원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전했다.

국경없는기자회(RFS)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돼 사망한 기자는 총 8명이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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