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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산가치 조작 혐의’로 퇴임 후 첫 검찰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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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6. 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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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YONHAP NO-1230> (AP)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업관행과 관련해 퇴임 후 처음으로 검찰 심문을 받게 됐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장녀 이방카는 레티샤 제임스 총장이 이끄는 뉴욕주 검찰의 심문을 받는 데 동의했다.

심문은 다음달 15일부터 2주간 진행될 예정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후 법원에 일정 조정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 회사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부동산의 자산가치를 축소하면서도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뉴욕주 검찰은 지난해 말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자녀들에게 소환장을 보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심문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민주당 소속인 제임스 총장이 정치적 이유로 부당하게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검찰이 심문 일정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일가의 부동산 문제를 3년 가까이 추적 중인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그룹의 행위가 사기성이 짙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트럼프 일가에 대한 심문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자녀 중 누가 부동산 평가 문제를 주도했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업 문제로 퇴임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할 전망이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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