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축 스타트업 디어건축사사무소가 필리핀 해비타트(주거공간을 확보해주는 봉사활동을 하는 국제 NGO 단체)와 MOU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공적개발원조사업(ODA) ‘혁신적 기술개발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디어건축사사무소는 필리핀 세부의 자연재해 지역에 구호주택을 설치하고자 현지 파트너로서 필리핀 해비타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디어건축사사무소는 자연재해 위험에 노출된 필리핀 세부 반타얀 지역의 가난하고 힘없는 주민과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도서관을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타얀 지역은 극빈층, 과부, 미혼모 등이 모여 사는 곳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우선 구호주택을 어린이 도서관으로 사용해 공적인 공간 활용을 결정했다.
조한무 디어건축사사무소 대표는 “피해 지역 아이들은 책을 접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취학 전 독서 습관의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갖기 어렵다”며 “이 작은 도서관이 해당 지역 아동의 미래세대에 희망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지역 주민들은 디어건축을 축복했다”며 “앞으로도 디어건축은 공공의 선을 이뤄 지역의 미래 세대가 살아나갈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어건축은 향후 12개월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집 짓는 방법, 수리 방법, 유지 보수 방법 등을 가르치며 그들과 함께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 예정이다. 필리핀 해비타트는 현지 네트워크 제공과 인허가 등의 과정에서 협조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