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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정치 데이터 서비스 업체 타겟스마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위스콘신, 캔자스, 미시간 등 낙태권이 폐지될 위험에 처한 주에서 여성 신규 유권자 등록이 남성을 크게 앞서고 있다.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폐기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주별로 결정권이 넘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낙태금지법이 자동 발효될 예정인 주에서는 여성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캔자스주에서는 대법원 판결 이후 여성 유권자의 신규 등록이 전체의 70%를 달했다. 또 이달 초 낙태권을 보장한 기존 주 헌법 조항을 삭제하는 개헌안에 대한 투표에서도 주민 61%가 반대해 개헌이 무산됐다.
역시 낙태권을 놓고 논란이 뜨거운 미시간주에서도 대법원 판결 이후 여성 유권자 등록이 남성보다 8.1% 많았다.
루이지애나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여성 신규 등록자가 남성보다 각각 13%, 12%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낙태권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 '여성 표심'이 커다란 변수로 떠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법원 판결에 대한 중간선거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 78%가 '이 결정 때문에 중간선거에서 투표하겠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타겟스마트는 이런 현상이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면서 "낙태 선택권이 위험에 처해 있거나, 주 결정으로 선택권이 없어진 주에서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