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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배달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서 ‘전시 배달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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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8. 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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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9일까지...마르셀 뒤샹 '여행용 가방' 등 소개
마르셀 뒤샹, 여행용 가방
마르셀 뒤샹의 '여행용 가방'./제공=국립현대미술관
배달의 기능을 미술과 연결해 미술관의 역할을 고찰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주제 기획전 '전시 배달부'를 내년 1월 29일까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이하 청주관) 기획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미술관을 배달합니다'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1990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미술관'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의 '작은 미술관'(1999∼2007), '찾아가는 미술관 교육'(2011∼ ) 등을 배달의 관점에서 조명해 살펴본다.

두 번째 '통신, 미술을 하다'는 소통을 전제로 하는 통신 매체로 초국가적 교류를 실험한 20세기 주요한 작품을 소개한다. 마르셀 뒤샹의 '여행용 가방'(1941), 우편 제도를 이용해 작품을 제작한 메일 아트, 요셉 보이스와 앤디 워홀, 카이 히가시야마가 팩스로 각 대륙의 작가들과 평화 메시지를 교류한 통신 미술 '글로벌 아트 퓨전'(1985) 자료 사진 등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미술이라는 배달'에서는 국내외 작가 10여 명이 참여한 동시대 작품을 선보인다. 왈리드 베쉬티의 '페덱스 시리즈'(2022)는 페덱스 규격 상자에 담긴 같은 크기의 유리 상자를 일반 운송으로 보내 발생하는 파손과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내 작품 운송 경로를 시각화한 작품이다. 이밖에도 방앤리, 함경아, 마이클 맨디버그 등의 작품은 미술에서의 배달을 다양한 측면으로 조망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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