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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환 감독, 비행청소년의 희망이 되다 “가장 강력한 교정 교육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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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2. 09. 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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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환 감독
구수환 감독/제공=이태석 재단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미평 여자학교(청주소년원)아이들을 만났다.

미평 여자학교는 10세부터 19세까지의 여자 아이들이 폭행이나 절도, 성매매 등의 비행을 저질러 일정기간 교육을 받는 곳이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도록 중, 고등학교 교과 과정도 가르치고 제빵, 피부미용 등 직업훈련도 시키고 있다. 실제로 검정고시를 통해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구 감독의 방문은 직접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아이들의 상처 난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다는 구 감독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당초에는 영화 '부활'만 상영하기로 했지만 학교에서는 강연까지 부탁해 왔다. 구 감독은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종군기자시절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공감을 유도했다.

구 감독은 눈물을 훔치는 아이들을 보며 "여러분이 흘린 눈물은 슬픔이 아니고 감동과 희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보니 정말 기쁘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평 여자학교를 다녀 온 후 전국에 있는 10곳의 소년원을 방문해 이태석 신부를 만나도록 해야겠다는 꿈이 생겼다"라며 "꿈이 현실이 된다면 전국 교도소로까지 확대시켜야 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구 감독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교정 교육은 사랑"이라고 전하며 학생들에게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라는 책을 선물했다.

구 감독은 9월부터 스웨덴 유명 정치학 석학과 함께 정치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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