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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억원대 도박 범죄조직원 138명 무더기 검거… 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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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2. 09. 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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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두 차례나 옮기며 사이트 운영
경북경찰, 범죄수익금 챙긴 B씨 추적
경북경찰청
경상북도경찰청 전경. /연합
경북에서 1600억원대 도박 범죄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거나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대포통장을 제공하는 등 불법을 저지른 혐의(국민체육진흥법위반)를 받는 도박사범 138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도박사범은 사이트 운영자 3명,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제공한 폭력배 등 18명, 도박 행위자 117명 등이다.

사이트 운영자 A씨 등 3명은 울산에서 지난 2017년 8월부터 최근까지 사무실을 두 차례나 옮기며 도박사이트 5개를 개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구속된 폭력배 2명 등 18명은 유령법인 12개를 만들었다. 이어 대포폰 6대, 대포통장 36개를 A씨 등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제공해 범죄 수익을 빼돌릴 수 있도록 협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도박 사범들을 조종해 범죄수익금 대부분을 가져간 B씨를 추적하고 있다. 현재 B씨 소유의 아파트와 빌딩 등 5곳, 은행예금 등에서 총 29억원 상당을 추징 보전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조직의 자금원이 되는 불법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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