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재발 방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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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이날 낮까지 피해 신고 40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설물 침수는 주택 2건, 차량 2대, 상가 1건 등 5건 발생했다. 서귀포시 강정항과 신도항에서는 각각 어선 1척이 전복된 데 이어 신례리·용수리·용당리·신도리·무릉리·신평리 등에서 1만8053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제주 내 정수장·배수지·취수원 9개소, 하수처리장 2개소, 중계펌프장 15개소 등 시설은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가 현재 복구가 완료됐다.
배수 지원 및 응급 복구 조치 321건도 이뤄졌다. 반지하 및 저지대 가구 총 8가구 24명은 일시 대피 후 복귀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도는 농업시설물 및 농경지 유실 피해는 없었지만 비바람을 몰고온 강풍 등으로 도내 전체 밭작물 재배면적 1만2572㏊의 50%인 6280㏊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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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여러분께 하루빨리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인력, 장비, 물자, 예산을 총동원하겠다"며 "이번 태풍에서 정전 문제가 유독 발생해 많은 불편을 겪으셨는데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정읍·한경면 지역에서 태풍이 다가오기 전 집중호우가 발생해 초기 피해가 상당했다"며 "미흡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행정의 대처와 현장 체감 사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단단히 점검하고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태풍이 제주를 벗어난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1184.5㎜, 가시리 410㎜, 고산 308.6㎜, 서귀포 297㎜, 성산 261.3㎜, 제주시 243㎜다. 시간당 최다 강수량은 대정읍에서 74.5㎜를 기록했다. 또 최대 순간풍속은 한라산 백록담 초속 43.7m, 최대 파고는 서귀포 21m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