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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30분께 사업 자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친의 친구 B씨를 살해하고 현금 7만5000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0일 B씨와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4시40분께 B씨의 집에 출동해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최근 회사 사정이 어려워진 A씨는 B씨에게 1500만원을 빌리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씨가 돈을 빌려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B씨의 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일 A씨는 가족 명의의 차를 빌려 타고 B씨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차량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도주했지만 수사팀의 추적에 검거됐다. 또 A씨는 범행 전후 옷을 갈아입는 등 미리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