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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호 ‘중증뇌병변장애인 전용 긴급·수시 돌봄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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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2. 10.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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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족 돌봄 부담 경감 기대"
거실및프로그램실
20일부터 운영되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한아름의 거실과 프로그램실.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뇌병변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호 '중증 뇌병변장애인 긴급·수시 돌봄 단기거주시설(한아름)'을 개소한다.

18일 시는 강동구 고덕동 장애인거주시설 우성원 내에 한아름을 설치해 20일부터 10명 정원 규모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등록 장애인 38만 9717명 중 10.1%(3만 9417명)는 뇌병변 장애인이다. 뇌병변 장애인은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 뇌졸중 등 뇌의 기질적 병변으로 인해 발생한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다. 이들은 경직 등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로 인한 의사소통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들의 주요 돌봄자는 어머니(49.9%), 아버지(13.9%)로 가족돌봄이 63.8%를 차지해 가족 돌봄에 크게 의존하는 상태다.

이에 시는 24시간 운영되는 한아름을 통해 치료와 입원, 경조사, 보호자 출장·휴식, 돌봄인력의 긴급 부재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뇌병변 장애인 돌봄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아름은 만6~65세 미만 중중뇌병변 장애인 중 긴급·수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1인당 1회 최대 15일 이내, 연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설 정원은 10명이며 남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자는 식사, 신변처리, 신체관리 등의 일상적인 돌봄지원과 더불어 전문 간호사 배치로 개인별 일일 건강점검, 처방된 약물관리와 투약지원, 욕창 관리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받는다.

김상한 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 당사자에게 돌봄 지속 유지는 물론 가족들이 긴급상황 시 돌봄 부담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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