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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과거 주한미군에 배치됐던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에 대한 질문에 대해 "확장억제는 미국이 가진 핵 전력을 포함한 모든 부문을 동원해 보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그 누구도 의심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핵확산방지조약(NPT)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밝힌 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전술핵이든 아니든 위협을 증가시키는 핵무기가 아니라 오히려 그런 긴장을 낮추기 위해 핵무기를 제거할 필요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남 핵 위협이 현실화하며 국내 일각에서 전술핵 재배치나 이른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 공유' 등을 요구하는 여론이 나오고 있지만 골드버그 대사는 외교를 통한 비핵화란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정확한 날짜는 예측할 수 없지만 모든 조짐을 봤을 때 북한이나 김정은이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한 조치를 취한다면 무책임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했지만 답이 없었다"며 "동맹국들이 도발에 대응해야 할 현실적 필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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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골드버그 대사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아마 주한 미국대사의 발언도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그 협의 틀 내에서 말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평소에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확장억제와 비확산에 방점을 둔 골드버그 대사의 입장과 보조를 맞춘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