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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사고] 국가애도기간 선포에…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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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2. 10. 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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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선포
오세훈, 4시 10분께 인천공항 도착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근조화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시민들이 놓고간 근조화가 놓여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서울시가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가 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시 차원의 애도기간을 갖기로 한 것이다. 우선 시는 31일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시가 주최할 예정이었던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시가 지원하는 행사 가운데 축제성 행사는 축소 등의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 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은 다음달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는 자체적으로 30∼31일 이태원로 주변 100여개 업소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사망자 인적사항과 가족 연락처를 파악해 유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장례 대책을 검토한다. 장례 절차와 유족 지원은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진행할 방침이다. 화장시설 가동 횟수도 하루 최대 60건 늘리기로 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낮 12시 기준 151명으로, 서울과 경기 등에 있는 42개 병원과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부상자는 103명이며 중상자가 24명, 경상자가 79명이다. 이들은 강남성심병원 등 38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시는 다음달 2일까지 하루 2회씩 부상자 상태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인계 및 지원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시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는 한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 출장 중 급거 귀국길에 오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해 이태원 현장으로 직행해 사고 수습에 나설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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