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측, 오후 11시11분 첫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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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행정안전부(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현장에 있던 서울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은 지난달 29일 사고 발생 37분 전인 오후 9시38분께 이태원역 직원과 전화통화를 한 것을 확인했다"며 "사건 이후인 오후 11시 11분경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것은 사무실에서 상황실 요원이 직접 역사 직원에게 2차 무통과 요청을 한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측은 "오후 11시 11분 첫 요청을 받았다"며 기존과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달 31일 사고 발생 전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지만 공사 관계자가 '승하차 인원이 예년과 차이가 없다'며 정상 운영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사는 "사고 전에 (경찰의) 요청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공사는 "(경찰에서) 구두로 무정차 통과를 요청한 건 사고 이후인 30일 오후 11시 11분"이라며 "이태원 역장이 당시 간담회에 참석한 것 맞으나 무정차를 정식 요청한 게 아니라 '어떻게 진행하면 되는 거냐'고 절차만 물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다시 공식입장을 통해 "사고 당일(29일) 현장에 있던 용산서 112상황실장이 (사고 전) 오후 9시 38분쯤 전화상으로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다"면서 "공사 관계자는 '승하차 인원이 예년과 차이가 없다'고 하며 정상운영한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한편, 사고 당일 이태원역 무정차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6호선 열차는 계속 인파를 실었다. 이후 오후 10시15분 최초 신고를 시작으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사고가 발생한 해밀톤 호텔 옆 골목은 이태원역 1번 출구 쪽 도로와 세계음식문화거리를 잇는 길이어서 평소에도 오가는 사람이 많다. 지난달 8일 여의도 불꽃축제 때는 5호선 여의나루역 등 일부 지하철역에 인파가 몰리자 공사는 무정차 통과를 시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