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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사고] ‘주최측 없는 행사’ 안전대책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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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2. 11. 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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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부터 지역축제에 대한 정부 합동점검 진행
사상자가 있는 학교 대상 심리치료 및 정서상담 실시
브리핑하는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YONHAP NO-2187>
(오른쪽)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총리실, 교육부, 복지부, 외교부, 문체부, 경찰청, 소방청 담당 국장 등 배석자들과 '이태원 사고' 관련 중대본 회의 내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이태원 압사 사고'와 유사한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해 정부가 안전관리 방안 마련과 함께 학생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사상자 현황, 향후 대책 등을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이태원 핼러윈 축제처럼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3일부터 지역축제에 대한 정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학생 피해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사상자가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심리 치료와 정서 상담을 실시하고 학생을 위한 안전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사고와 관련해 재난 문자 활용이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재난 문자가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국민들께 위험을 알리고 행동 요령을 알리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이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재난 문자 활용이 다소 늦어졌던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전일대비 사망자는 1명 늘어 156명이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152명이다. 중대본은 전날까지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던 사망자 1명의 신원도 파악했다.

사고 당시 응급환자 이송 지연 가능성과 관련해 배금주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은 "현장진료소가 설치돼 재난의료팀 16팀 정도가 와서 의사들이 상황을 분리했고, 분리한 상황에 따라 이송했다"며 "매뉴얼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지자체에서 합동분향소 총 59곳을 운영하고 있다. 합동분향소 종료 기한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유가족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 지원하고 있으며 장례비는 유가족 주소지 지자체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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