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포스코케미칼, 美얼티엄셀즈에 음극재 공급…9393억원 규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205010001797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12. 05. 09:5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6년간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 성공에 이어 첫 수출
포스코케미칼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1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서 제조설비를 가동하고 있는 모습,/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얼티엄셀즈와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음극재 부문 소재 국산화를 넘어 첫 수출의 성과로 이어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일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4일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와 약 9393억원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업체 GM의 합작사로, 올해 초부터 오하이오주에서 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했고, 오는 2023년에는 테네시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공급한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에 비해 배터리 충전속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특성이 있어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원료조달이 어렵고 제조비용이 높아 주로 중국에서 생산해 왔으나, 포스코케미칼이 2021년 12월 연산 8000톤의 포항공장을 준공해 국산화를 이뤄냈다. 천연흑연 음극재도 2011년부터 포스코케미칼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흑연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탄소소재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공급받을 수 있어,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의 밸류체인 전체를 내재화했다. 독자 개발한 제조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제조비용 절감과 실시간 품질 관리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소재 내재화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시행 등의 권역별 공급망 강화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자동차사 및 배터리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북미·유럽 현지에서의 음극재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산능력은 현재 연산 음극재 8만2000톤에서 2025년 17만톤, 2030년 32만톤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현지와 국내에서 얼티엄셀즈와의 대규모 양·음극재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소재 핵심 공급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지난 5월 GM과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설립했으며, 올해 약 21조원 이상의 양극재를 북미와 한국에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합작사를 통해 양극재 공장 증설과 중간원료인 전구체 공장 신설을 추진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국내 유일의 음극재사로서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완전한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갖춘 사업경쟁력이 수주 결실로 이어졌다"며 "독자적인 기술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양·음극재 사업을 균형있게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소재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