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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귀한 아들’ 삼양패키징, 원가절감+시설고도화 콤보 통해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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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2. 12.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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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셉틱 시장 공략…용기 사업 원가 절감 통해 수익성 확보
"아셉틱 6호기 통해 신규 수요 확대 및 차별화 서비스 강화"
재활용 사업 고도화 속도…"내년 말부터 설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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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용기업체 삼양패키징이 원가 절감에 나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편, 시설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삼양패키징에 따르면 회사는 아셉틱(무균충전공법) 5호기 전량 생산, 전량 판매를 달성하고 용기 사업에선 원가 절감을 통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셉틱은 무균화 된 용기에 음료를 충전하는 공법이다.

㎏당 페트 칩 평균 가격이 1172원(2021년 3분기)에서 1608원(2022년 3분기)으로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동안 매출원가율은 76.6%에서 81.7%로 5.1% 포인트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14.0%에서 7.0%로 반토막났다. 삼양사 종속기업 중 수익성이 가장 좋은 삼양패키징의 영업이익 하락 여파로 삼양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감소됐다.

삼양패키징 관계자는 "페트 칩 구매비용 증가, 전력 단기 인상 등 제조 가공비 증가, 물류비용 증가 등 판매비와관리비 증가 등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회사는 원가 절감 및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아셉틱 공법으로 포장한 음료의 전체 수요가 11억7000만개(2022년)에서 15억개(2025년)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회사는 아셉틱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차류 중심에서 커피·탄산·기능성 음료까지 아셉틱 오픈 마켓이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회사는 아셉틱 6호기 생산라인도 증설할 방침이다. 총 투자금액 610억원이 소요되는 아셉틱 6호기는 내년 하반기에 상업 생산을 개시한다.

삼양패키징 관계자는 "내년 이후 생산능력 부족으로 시장 선점을 위해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며 "(아셉틱 6호기)를 통해 신규 수요 확대 및 차별화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활용 사업 고도화 투자에도 나선다. 회사는 시화공장에 430억원을 투자해 고순도 페트 분쇄물(플레이크) 및 재활용 페트 칩 생산 설비 2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설비가 도입되면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가 되는 재활용 페트 칩을 연간 2만10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 시기는 고순도 페트 분쇄물이 올 12월이고, 병(보틀)용 재활용 페트 칩과 장섬유용 재활용 페트 칩은 각각 내년 5월, 6월이다.

삼양패키징 관계자는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설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상업 생산 본격화 후 재활용 사업을 통해 연간 4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IR협의회 관계자는 "삼양패키징은 아셉틱 패키징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또 (주원재료인) 페트 레진 가격이 안정화돼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아셉틱 패키징 서비스 실적이 전체 실적으로 이어지고 내년 실적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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