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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2차관, 美 재무부 부장관 접견…‘IRA 전기차’ 문제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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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2. 12. 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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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14일(현지시간) 윌리 아데예모 미 재무부 부장관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논의했다. 정부는 IRA의 전기차 관련 규정에 대한 시행 유예 등의 조치를 통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미국에 요청하고 있다.

이 차관은 이날 IRA와 관련, 한국 정부의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재무부의 하위규정 제정 과정에서 잘 고려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지난 8월 시행된 미국의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세액 공제 형식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연말까지 이에 대한 하위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차관과 아데예모 부장관은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위기 등의 국제적인 도전으로 회복력 있는 청정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한·미 간 중장기적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앞서 이 차관은 전날(현지시간)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테리 스웰 하원의원 등 상·하원들을 만나 IRA 관련 재무부 하위규정에 한국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무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워녹 의원은 "의회 지도부와 적극 협의 중이며 새로운 회기에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스웰 의원도 "새 이번 개정안 문제를 계속 제기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들은 연말까지 IRA 세부지침을 내놓을 재무부와도 직접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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