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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한화그룹, 신주인수계약 체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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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12.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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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로 최대주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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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16일 한화그룹과 신주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결합심사까지 마치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가 된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연합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본계약을 체결했다. 2조원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대우조선해양 신주를 한화그룹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1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과 회사 지분 49.3%에 해당하는 신주 발행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 보통주식 1억443만8643주를 주당 1만9150원에 신규로 발행한다. 계약에 따라 한화그룹은 약 2조원 규모의 지분 인수로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산업은행은 지난 9월 대우조선해양의 근본적 경영정상화를 목적으로 '전략적 투자 유치 절차를 개시했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을 대우조선해양의 조건부 투자예정자로 지정하고, 경쟁입찰인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ding) 방식을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추진에 대한 기본 내용에 합의했다.

이후 잠재투자자 인수 의향 접수 결과 추가 입찰자가 없어, 한화그룹은 단독으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6주간 상세 실사를 최근까지 진행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6일 한화그룹을 최종 투자자로 확정했다.

이번 본계약 체결로 대우조선해양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조기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이를 발판으로 한화그룹과 글로벌 방위산업,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시너지를 강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본계약 이후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은 국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등 필요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과 이종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기업결합 심사는 빠른 시일 내에 절차가 완료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산업은행 측은 "민간 대주주의 적극적인 투자와 책임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대우조선이 한국 조선업의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한화그룹, 대우조선 및 제반 이해당사자와 함께 유상증자 완료까지 절차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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