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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해 맞은 롯데백화점의 전략은 ‘소통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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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12. 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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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3일 '2022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선민 롯데백화점 MD2본부장(오른쪽)./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2023년 검은 토끼해를 맞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소통강화'에 나선다. 청각이 예민한 토끼의 귀와 전방위를 볼 수 있는 넓은 시야에 착안한 것으로 파트너와의 협업에 있어 경청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지다.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3년에는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파트너사와의 소통 활동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에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 협약 체결 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해 왔다. 파트너사에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임금 및 복리 후생 지원, 혁신주도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크게 4가지 전략 방향을 가지고 추진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ESG 영역에서도 컨설팅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경영 안정 금융 지원'은 지난 코로나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파트너사의 경영활동에 큰 힘이 됐다. 롯데백화점은 우수 금융사와 연계해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며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1000억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마련해 무이자 대출도 직접 지원했다. 이외에도 추석과 설 명절 기간에는 2200여 파트너사에 수천억대의 판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준 바 있다.

그 결과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 열린 '22년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인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올 한 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엔데믹 시기 파트너사의 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에 집중했다"며 "내년에는 파트너사와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필요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023년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와 협업 상품 출시 시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는 'L-tab' 프로그램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내년에는 올해 수도권에서만 진행했던 커피차 행사를 지방 권역에까지 확대한다. 올해 8월, 추석을 한 달 여 앞두고 60여개 우수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한 '커피차' 행사가 파트너사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SG 지원사업 대상 기업도 늘릴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ESG경영에 취약한 부분이 있음을 고려해서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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