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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민 서울시의원 “시민 10명 중 7명 남산터널 통행료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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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1.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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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민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광민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 중 68.1%(683명)는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 조례안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는 '반대한다(19.6%, 196명)'는 응답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만 30~39세(75.4%) △자영업(76.1%), 가사(73.1%) △가구소득 500만~699만원(77.5%), 300만~499만원(72.4%) △평소 운전함(71.7%)에서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 조례안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통행료 폐지 찬성 이유로는 △교통량 감소 효과가 미흡해서(29.6%) △통행료가 부담돼서(24%) △도심 밖으로 나가는 차량에 통행료 부과가 부당해서(19.4%) 등을 꼽았다.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통한 교통량 감소 효과에 대한 질문에는 '효과 없다'는 응답이 50.5%, '효과 있다'는 응답이 42.2%로 집계됐다. 에너지 절감 효과와 관련해서 '효과 없다'가 52.8%로 '효과 있다'는 응답(37.5%)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 의원은 "서울시는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남산 1·3호터널 통행료 징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정작 시민들은 교통량 감소 효과와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고 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의해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정당성이 훼손된 만큼 시는 남산터널 통행료 폐지 필요성에 대해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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