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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실내마스크 해제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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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1. 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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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8·20일 중엔 1단계 조정안 나올 듯
마스크
지난달 23일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비치돼 있다./연합
다가올 설 연휴엔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번주 내로 1단계 조정안이 나올 전망이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제12차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지표 상황 평가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이르면 18일, 늦어도 20일에는 구체적인 조정 시기와 방법 등 결론이 도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에 대해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4개 지표 중 2개 이상을 달성했을 때로 정했다.

최근 2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며 동절기 고령층 백신 접종률을 제외한 나머지 정부 기준은 대체로 충족된 모습이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 유행 정점이 지나 안정된 상황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1주일동안 주간 확진자는 30만563명으로 집계됐는데, 직전 주와 비교하면 약 27% 감소한 수치다. 주간 사망자 역시 400명에서 356명으로 11% 가량 감소했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도 530명에서 440명으로 17% 줄어들면서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몰 가능성이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중국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새롭게 이어지면서 아직 안심은 이르다는 지적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04명으로 전날(99명)보다 5명 늘었는데, 이 중 중국발 입국자는 64명으로 62%나 차지했다.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 하고 있다. 앞서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열린 코로나19 설 연휴 대책 브리핑에서 "4개 지표는 참고 기준이고 그 기준들과 더불어 해외 상황과 전문가 의견들을 검토하겠다"며 "설 연휴 유행 확산 전망 하나만으로 (의무 조정을) 전환하는 것은 아니고 포함해서 전문가 의견 및 전체 동향을 함께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에도 지금까지와 같이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며 "고향으로 가시기 전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귀성 및 여행 기간엔 3밀(밀접·밀폐·밀집) 시설의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도 지난해 추석과 같이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취식이 가능하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방문 때 접촉·대면 면회가 가능하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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