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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올해 기강잡기 강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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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1.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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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밀착 행보는 현재 진행형"
"남한 명백한 적 규정하고 있어"
현안 보고 하는 김기웅 통일부 차관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올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 강화에 무분별한 군비 증강으로 반발하는 한편 기존 투쟁정신을 기조로 '기강잡기'에 집중할 것이라는 정부의 공식 전망이 나왔다.

김기웅 통일부 차관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6차 전원회의에서 우리를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며 적개심을 표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김 차관은 "북한이 도발시 강력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압도적·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북한이 미국에 대해선 '강대강' 기조를 유지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밀착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 차관은 북한은 북·중, 북·러 화물열차 운행 재개에 맞춰 두 나라와의 교역 및 협력 확대를 통한 '숨통 틔우기'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차관은 최근 북한 동향과 관련해 "대내외 어려운 정세 하에 체제 결속 등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 주력하고 있다"며 "오늘 개최 예고된 최고인민회의 14기 8차 회의에서 2023년 내각 사업 예결산 등을 토의함으로써 당·국가 정책의 추진력 확보를 도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김 차관은 "북한의 호응시 즉각 실행할 수 있도록 대북 초기 조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구체화 및 추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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