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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상공에 미상 비행물체...軍 대응작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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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1. 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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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 혐의점 없는 것으로 판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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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합참이 적 소형 무인기 침투 상황에 대응하는 합동방공훈련을 한 오후 우리 군의 무인기가 동해안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연합
군 당국이 경북 성주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기지 주변에 미상 비행물체가 접근해 대응작전을 실시했다.

육군 2작전사령부는 17일 "경북 성주 사드기지 초병이 기지외곽에서 민간상용드론으로 추정되는 미상 비행물체가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작사는 "드론방어체계를 활용해 대응작전을 실시했다"면서 "전파교란(재밍) 장비로 미상 비행체를 추락시켰고,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작사는 "대응작전 이후 기지 인근 경찰 140여명과 한미 군 병력이 현장에 출동해 추락한 비행체를 수색했으나 일몰 때까지 찾지 못했다"며 "다음날(18일) 군과 경찰이 합동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비행체는 기지 인근의 김천시 농소면에 이륙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6일 소형무인기 5대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한 영공에 침투시키는 도발을 감행했다. 이 중 1대는 서울 상공까지 왔다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에 군 당국은 발북한 무인기 침투 도발 대응작전 실패와 관련해 향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방공훈련을 지난달 29일 실시했다. 다만 이날 훈련은 실사격 없이 절차 숙달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북한 무인기 침범 때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벌컨포, 비호복합 등 지상배치 대공무기의 빈틈을 보완하고, 육군 헬기와 공군 항공기를 유기적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됐다.

당시 합참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무인기로 인해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각 부대 기능별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해 북한의 공중위협 대응태세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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