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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탄소중립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구청 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청사 내에서는 일회용 컵 사용과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노원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구청사 1층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도 다회용컵이나 개인컵으로만 주문할 수 있다.
다회용컵에 주문할 때는 1000원의 보증금을 음료값과 함께 결제해야 한다. 사용한 컵은 뚜껑을 제거한 뒤 구청 본관, 별관, 보건소 1층에 설치된 무인 반납기에 반납하면 현금이나 포인트로 즉시 돌려받을 수 있다.
반납된 컵은 업체에서 방문 수거해 전문 세척장으로 보낸다. 세척장에서는 초음파 세척, 고온·고압 세척, UV살균건조 등 7단계에 걸쳐 안심 세척을 실시한 후 다시 카페에 공급한다.
텀블러 자동 세척기도 설치했다. 구청 본관 2~6층과 별관 2~3층 세면대 옆에 마련된 세척기는 강한 수압으로 텀블러나 입구가 좁은 컵에 손을 넣지 않고도 쉽게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는 다회용컵과 개인컵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구청 카페에서만 하루 평균 300개, 1년 약 7만2000개의 플라스틱 및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연간 0.361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구청사와 동주민센터부터 다회용품 사용을 실천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마련해 제로 웨이스트 문화가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노원재활용센터 제2관을 새활용센터로 확대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5년 중계동에 들어설 새활용센터는 지하1층~지상5층에 새활용 제품 판매뿐 아니라 주민 체험 교육 프로그램, 새활용 문화 관련 전시 등을 개최해 구 자원 순환의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