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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방미차 출국...한미 관계 발전·70주년 동맹 강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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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2. 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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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확정억제 등 한미 동맹 발전 방향 논의
尹대통령 방미 사전 협의할 것으로 보여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박진 장관<YONHAP NO-1875>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박진 외교부 장관이 나흘간 미국 뉴욕과 워싱턴 방문 일정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이번 방미는 이르면 올 상반기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을 준비하기 위한 성격으로 평가되는 만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1일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과 한반도 문제,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한미 행사들을 준비하고, 한미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31일) 박 장관의 방미 목적에 대해 "이번 방문을 통해 안보와 경제, 지역,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인 과학기술 벤처 기업인과의 면담을 통한 한미관계를 발전해 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박 장관의 이번 방미는 이르면 상반기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성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도 윤 대통령의 방미에서 양국이 내놓을 동맹 발전 성과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박 장관은 윤 대통령 방미 전망에 관한 질문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앞으로 새로운 한미 간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논의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양국 경제 현안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논의도 의제로 꼽힌다. 오는 3월 미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가이던스(하위규정)를 발표하는 가운데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해소 방안에 대한 진전된 방안이 언급될지 주목된다.

박 장관은 아울러 한미 동맹을 우주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일정을 마련했다. 외교부 장관이 미 국가항공우주청(NASA)의 고위관계자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 의회와 전문가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과 접견,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미 조야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도 "작년 우리 정부가 발표했던 인태 전략에 대한 미국 행정부와 조야의 전폭적 지지를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인태전략 이행 과정에 있어서도 미국과의 연계와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워싱턴 방문 전 뉴욕을 방문해 '안보리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응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유엔 협력 방안, 한반도 문제와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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