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리안테스크 보이스피싱범·해외도피범죄자 검거에 최선,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 교민과 관광객안전에 안전순찰 강화
‘카지노 손석구’로 필리핀 코리안테스크 활약상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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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앙헬레스에 위치한 코리안데스크 /제공=코리아데스크
지난해 10월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한국인 수백 명에게서 100억원 이상을 뜯어낸 전화 금융사기 조직 '민준파' 조직원 39명이 검거됐다. 지난 1일에는 필리핀 올티가스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어 피해자들을 속이는 수법으로 다수의 사기 행각을 벌인 보이스피싱 사범 1명이, 4일에는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2명이 검거됐다.
‘카지노 손석구’로 필리핀 코리안테스크 활약상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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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앙헬레스 코리아타운 전경 /제공=독자제공
이는 필리핀 이민청 수배자 추적팀(FSU)와 함께 한국 경찰청에서 파견된 코리안테스크 수사관들의 노력으로 맺어진 결과이다.
필리핀은 아직까지도 범죄자들이 선호하는 도피처다. 필리핀의 약한 경찰력과 뇌물을 주면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리안데스크 수사관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점차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파견 수사관들은 정보수집이 주된 업무이다. 현지경찰과의 업무협조(체포과정), 정보원, 교민·코리아타운협회등과의 대화로 범죄인 정보를 수집한다. 이렇게 형성된 네트워크를 이용해 현지경찰과 범인 체포과정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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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코리안타운협회 회원들과 현지경찰들이 마닐라에 위치한 코리아타운에서 안전순찰을 하고 있다 /제공=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코리안데스크 A씨는 "여기 필리핀에서 CIDG(필리핀 광역수사대)과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필리핀 경찰에 한국인 수배자나 한국인 관련 강력사건이 접수되면 필리핀 경찰관들 함께 현장에 출동해 수배자 검거와 증거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2020년 7월에 발령받아 지금까지 96명의 범인을 검거했다"며 "코리안데스크로 인해 교민들이 보다 안전한 곳이 되었다고 했을 때 외롭게 싸워온 내 스스로가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김종팔 마닐라 코리아타운협회 회장은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는 필리핀에 관광 온 한국인들의 안전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며 "코리안테스크와 협력해 안전순찰 강화로 교민의 안전한 생활과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즐기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