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서울시 청년 탈모치료 지원 조례 발의 ‘혈세 낭비’ 지적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220010011276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2. 20. 15:5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서울 3개월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경구용 치료제 본인 부담금 일부 시에서 지원
1356158373
탈모 질환 청년이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의회에 청년의 탈모치료 지원비를 지원하는 조례안이 발의되면서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소라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서울에 3개월 이상 거주한 19~39세 이하의 탈모 청년을 지원 대상으로, 경구용 치료제 구매하면 시가 치료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시의회 임시회 기간에 상임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치고 본회의를 통과하면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이소라 의원은 "각 지자체나 정부에서 청년을 주요 표심층으로 삼으면서도 정작 청년을 위한 현실복지나 재정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고통에 귀 기울이고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탈모치료 지원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지원하는 게 맞냐며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시의회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년인 제가 볼 때 이 조례안은 굳이 필요 없다"며 "대중교통 요금, 가스전기 요금이 오른다고 매일 뉴스에 나오는데 세금으로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등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쓰는 게 어떻겠나"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러다 성형 비용, 여드름 흉터 비용도 지원해주겠다' '탈모인들이 늘어나는 추세긴 하지만, 더 시급한 여성, 청년 정책들이 더 많다' '하다하다 탈모까지 세금으로 지원해줘야 하냐' 등의 부정적 댓글이 여럿 달렸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