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계좌이체 등 예외 결제방법은 논의 중"
|
다음 달 1일부터 서울시의 '현금 없는 버스' 시범운영이 대폭 확대된다.
22일 서울시의 현금 없는 버스 시범운영 확대계획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회사 13곳의 108개 노선, 버스 1876대가 현금 요금함이 없이 운행된다. 심야시간 운영되는 올빼미버스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외됐다.
현금 없는 버스는 버스 이용을 위해 현금을 쓰는 시민이 줄어들면서 2021년 시내버스 2개 회사 8개 노선 171대 버스를 대상으로 처음 시범운영했다. 시내버스 회사의 현금수입금 관리 비용이 연간 약 20억원에 달하는데 현금을 내는 비율은 지난해 5월 기준 0.6%에 불과했다. 지난해 1월엔 시내버스 4개 회사 18개 노선으로 확대해 시범운영을 이어갔다. 당시 서울에서 현금 요금함이 없이 운영됐던 버스는 모두 418대로 전체 시내버스 7000여 대의 5.6% 수준이었다. 노선으로 따지면 전체 373개 노선 중 4.8%를 차지했다.
시범운영이 지난해 6월말로 종료된 뒤 전면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었으나 시민 편의와 비용 등을 고려해 이미 도입된 버스만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운영해왔다.
그러나 시는 올해 현금 없는 버스 시범운영을 확대해 재추진한다. 시가 실시한 시민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76% 이상이 현금 없는 버스 운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개 이상의 차고지를 이용하고 5㎞이상 현금 수송을 하는 업체들 중에 선정했다. 현금 수송에 따른 사고위험, 현금 유지비용 등 위험도가 높은 회사부터 시범운영 한다.
시는 홍보를 위해 버스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방송을 송출했다. 시범운영차량 1876대와 전체 정류소에 안내문과 현수막을 부착하고, 운수회사 담당자와 운행사원의 민원 응대 교육을 실시해 현금승차자 탑승 시 현장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요금 결제와 관련해 "ARS, 계좌이체 등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