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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영국 경쟁당국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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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3. 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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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U, 일본 승인 남아… EU는 2단계 심사, 미국은 시간 두고 검토 중
대한항공 보잉 787-9
대한항공 보잉 787-9기.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위한 최종 관문에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1일(현지시간) 영국의 경쟁당국(CMA·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항공은 미국, EU,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놓게 됐다.

영국 경쟁당국은 지난해 11월28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자진 시정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했다고 밝히고 자진 시정안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후 지난 1월26일 시정조치안 승인 결정을 앞두고 추가 검토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심사기한을 연장했지만, 이보다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이번 영국 경쟁당국의 승인 결정이 미국, EU, 일본의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U의 경우 약 2년여간의 사전협의를 거쳐 1월16일 본 심사를 개시했으며 지난 달 20일부터 2단계 심사를 진행 중이다.

미국의 경우 시간을 두고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경쟁당국과 사전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사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 신고서를 접수하고 나머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미국, EU, 일본 경쟁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항공 인수, 통합을 위해 2021년 1월14일 이후 총 14개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영국을 포함해 11개국은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를 종료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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