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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전기차 화재 사고 대비 주차장 안전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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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3. 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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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지상 혹은 지하 1층 설치…소방차 접근 용이하게
0중구청
중구
서울 중구는 늘어나는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주차장 안전기준을 새로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 기준 적용 대상은 지난달 23일 이후 구에서 건축심의·허가를 받는 건축물이다. '환경친화적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건축물 중 신·증축을 앞둔 곳이 주요 대상이다.

우선 구는 소방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 충전소와 전용 주차구역을 지상에 설치하게 할 방침이다. 지상주차장이 없는 경우 지하1층 등 피난층과 가까운 곳에 설치하도록 한다.

인접 차량으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별도 방화 구획을 권장하고, 피난 계단과 인접한 곳에 충전소 설치를 지양한다.

또 전기차 화재 발생시 온도가 1000℃ 이상 치솟는 점을 고려해 소화용 차수판과 전용 급수설비를 설치하도록 한다.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주차 구획별로 전용 소화기와 안내판도 부착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제도가 발 빠르게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영역을 먼저 찾아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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