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3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전날(12일) 북한이 신포 인근 해상에서 시험발사한 미상 미사일을 늦게 공지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군 당국이 탐지한 사항들이 있는데 많은 노력을 기해서 구축한 감시나 정보능력을 보호하는 부분이 필요했다"면서 "국민에게 최소한 알 권리 차원에서 정보를 제공하는데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발표한 내용과 군 당국이 파악한 것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 "북한 잠수함에 대응하는 전력들은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FS)에 반발해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중단을 촉구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의 연례적이고 방어적 훈련을 북한이 도발 명분으로 삼는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깨닫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은 "전략순항미사일 수중발사훈련이 전날(12일) 새벽에 진행되었다"면서 "발사훈련에 동원된 잠수함 '8·24영웅함'이 조선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하였다"고 보도했다. '경포만'이란 지역은 함경남도 홍원군 앞바다로, 인근에 북한의 잠수함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시설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한의 잠수함 미사일 도발은 지난 9일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인 '신형전술유도무기' 6발을 쏜 지 사흘 만에 일어난 일로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FS)에 반발한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