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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매력 알릴 ‘K-패션’, 영국 VA에 영구 기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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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3. 1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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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VA)에서 ‘K-패션’ 기증식
서울 패션 홍보해 런던패션산업과 교류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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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 총괄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 내 마련된 한류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서울시
한국의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담아낸 'K-패션 의상'이 세계 최대 장식·디자인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VA)에 전시된다.

유럽 순방일정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현지시간) 오전 9시 영국 런던의 첫 일정으로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을 찾아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의상 3점을 기증했다.

이번 의상 기증은 글로벌 패션도시 중 하나인 런던과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서울의 다양한 매력 중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의 패션을 홍보해 런던 패션산업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1852년 설립된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은 1888년부터 한국 예술품을 수집해왔고 1992년 런던 최초로 한국 전시관을 상설로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 전시관은 4세기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도자기, 자수, 패션, 제품 디자인 및 디지털 아트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을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서울패션위크에 다년간 참여한 디자이너(박춘무, 박종철)와 2023F/W 런던패션위크에 참여한 유망 신진 디자이너(석운윤)의 작품 중 한국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 담아내고 드러낸 작품 중 기증 의상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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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에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의상 3점을 기증한 뒤 트리스트럼 헌트 박물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서울시
이번에 시가 기증한 의상은 △한글 자모의 구조와 특징을 패턴의 조형과 접목시켜 한글에 축적된 시간의 의미를 담아낸 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 △태극문양을 모티브로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남성복으로 상징화한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 △신선하고 독창적인 감각으로 위트있는 패션을 선보여 해외컬렉션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윤석운 디자이너의 '석운윤' 등이다.

기증된 의상들은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자산등록의 행정적 절차를 진행한 후에 박물관 내 한국관 전시를 시작으로 영국 내 문화예술 행사와 연계해 순회 전시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 의상 기증은 K-패션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런던 패션과의 상호협력적 교류를 통해 K-패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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