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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광훈 정당 가입 선동 ‘981명’에 경고 메시지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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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 유제니 기자

승인 : 2023. 04. 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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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전광훈 공천 관여, 지지자 선동해 당 가입 선동"
전광훈 추천인 찍은 신규당원 '981'명 추정
당원 자격심사 강화하고 '이중당적' 금지 경고 조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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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8일 국회에서 '전광훈 목사 당원 가입 선동에 대한 당 조치 방안'과 관련해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제니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 관련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이중당적 추정자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 목사가 우리 당 공천에 관여할 목적으로 자신의 지지자에 당원 가입 선동을 한다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하고 있다"며 "전 목사를 추천인으로 한 당원들을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해 이중당적 금지 경고 메시지를 전송해 당 차원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광훈 목사는 17일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공천권 폐지를 요구하는 등 국민의힘 당지도부를 공개 비난했다. 전 목사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인들의 힘을 합쳐 당원 가입 운동을 하고 당내 세력을 키워 후보 선정에 영향을 끼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신규 입당자에 대한 엄격한 심사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중도층 이탈 등 부작용을 적극 막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유 수석대변인은 전 목사를 추천인으로 한 당원이 현재까지 총 981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당법상 이중당적을 보유하는 것은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며 "위법사항에 대한 공문을 전국 시도당에 하달했다"고 전했다.

신규 당원 신청자 981명에 대한 수사의뢰 여부에 대해선 "이중당적이라는 객관적인 증거가 당장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 의심만으로 수사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답했다.

추천인에 전 목사의 이름을 쓰지 않은 당원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파악할 방법은 없는 당원이 더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가입자 수가 수십만이나 될지는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은 이날 신규 당원 신청자 981명에게 경고 문자를 보내고, 차후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자격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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