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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주역, 105년만에 화려하게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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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3. 05. 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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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백색의 LED조명기구 196개 설치
1-1. 옛 경주역 7월까지 야관 경관조명 새 단장_01 (1)
경주문화관1918 야관 경관조명 사업 완성도/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1918년 건립된 옛 경주 역을 오는 9월까지 105년 만의 화려한 변신으로 볼거리가 부족한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따라 2021년 12월 폐역이 된 옛 경주역 '경주문화관1918'의 외벽에 온백색의 LED조명기구 196개를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3억 2000만원이 투입되며, 경관조명 설치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근대건축물인 만큼, 화려한 조명보다는 절제된 조명으로 주변의 환경과 조화롭고 각각의 공간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하기로 기본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역사성과 원도심의 랜드마크 역할이 부각될 수 있도록 옛 경주역 외벽에는 월워셔 조명을, 지붕에는 투광조명을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또 볼라드 조명과 수목 조명도 함께 설치해 어두웠던 옛 경주역 광장을 밝혀 야간 산책로의 역할도 부여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절제된 경관조명으로 유명한 옛 서울 역, 군산세관, 대전 근현대사전시관, 일본 도쿄 역, 스웨덴 할름스타드 중앙역의 경관조명을 사진 자료 등을 통해 벤치마킹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경주문화관1918 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문화와 볼거리가 부족한 경주 원 도심에 품격 높은 관광인프라 구축은 물론 아름답고 세련된 세계 속의 빛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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