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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하락…거래금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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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6. 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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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2023 4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매매 및 거래액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후 소폭 하락했다.

15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올해 6월 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122건으로 3월 대비 1.6% 감소했다.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역대 최저 거래량을 기록한 지난 1월 이후 2월과 3월 두 달 연속 뚜렷한 거래량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번에 떨어졌다.

매매거래금액은 총 1조5221억원으로 직전월 대비 32.3% 증가했다. 지난해 4월 대비 매매거래량은 62.2%, 매매거래금액은 41.4% 하락했다.

권역별로 보면 직전월 대비 강남구, 서초구, 종로구, 중구의 상업·업무용빌딩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증가한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2023년 4월 서울시 권역별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강남·서초구와 종로·중구의 거래량은 각각 29건, 25건으로 3월에 비해 각각 20.8%, 47.1% 올랐다. 매매거래금액 역시 강남·서초구가 4877억원으로 57.1%, 종로·중구는 4068억원으로 무려 488.5% 가량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영등포·마포구와 주요 권역 외 지역의 매매거래량은 각 10건, 58건으로 직전월 대비 각각 37.5%, 13.4% 감소했다. 거래금액 역시 영등포·마포구가 686억원으로 9.9%, 그 외 지역은 5590억원으로 19.6% 하락했다.

직전월 대비 거래금액이 488.5% 급증한 종로·중구의 경우 중구 서소문동 동화빌딩과 동화주차빌딩이 약 2241억8500만원, 중구 태평로1가 뉴국제호텔이 635억원에 매각되는 등 금액 단위가 큰 거래가 이뤄지면서 3월 대비 거래금액이 크게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20건의 매매가 성사되며 지난달에 이어 거래량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종로구 16건, 중구·서초구 9건, 성동구·동대문구·서대문구 각 7건 등의 순이었다.

2023 4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건축연한 거래금액대별 현황
매매거래금액 역시 강남구가 3783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중구 3202억원, 송파구 3167억원, 서초구 1094억원, 종로구 866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의 경우 거래량은 6건에 불과했지만 문정동 문정프라자가 2850억원에 매매되면서 거래금액이 3번째로 높은 지역이 됐다.

실거래가 자료 상에서 건축연한이 표기된 총 112건의 거래 중 30년 이상 빌딩의 거래량은 65건으로 전체 거래 중 58%를 차지했다.

4월에는 300억원 이상 규모의 빌딩 거래가 많았다. 1월 50억원 미만 빌딩 거래는 전체 거래 중 76.5%(39건)를 차지했다. 4월에는 전체 거래의 50.8%(62건)로 줄었다. 반면,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량의 경우 4월 11건을 기록했다. 직전월 대비 4건 증가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아직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기는 이르지만 거래 회복 신호가 보이고 있는 만큼 빌딩 계속해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투자에 나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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