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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7월 기준금리 인상설 확산…“파월 ‘건너뛰기’ 표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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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6. 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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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이번달 금리동결 '건너뛰기'로 표현
USA-FED/POLICY <YONHAP NO-0741> (REUTERS)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로이터 연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따.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때문에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시기가 다음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7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하지만 그는 이번 달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무심코 '건너뛰기(skip)'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곧바로 "동결 결정을 '건너뛰기'라고 부르면 안되겠지만"이라고 진화를 시도했지만, 시장은 오히려 '건너뛰기'라는 표현에 주목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E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그레고리 다코는 "파월 의장의 말실수는 연준의 7월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이나 청문회 등에서 애매모호한 화법을 사용해 속내를 밝히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전날 기자회견에선 연준 내 분위기를 간파 당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연준은 다음 달 25일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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