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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개 읍·면·동에서 열린 이번 경로잔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열린 탓에 각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한 각종 사회단체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서산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15개 읍·면·동에 1800만원씩 지원했다. 각 지역의 기업과 기관·사회단체들도 십시일반 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읍·면·동 별로 기업이나 기관·사회단체 수가 다르다보니 공단이 위치한 지역은 풍성한 잔치가 이뤄진 반면 공단이 없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초라한 잔칫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경로행사를 진행한 모 지역의 경우 잔칫상에 돼지머리고기 4점과 방울토마토 몇 개 등 초라한 상차림으로 경로잔치에 참석했던 지역 어른신들에게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경로행사를 명분으로 기업이나 기관·사회단체 등에게 경쟁적으로 찬조를 받는 문화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에서 보조금이 나오는 상황에서 찬조금까지 과하게 받다보면 경로잔치가 본래 의미는 퇴색한 채 돈 버는 행사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지역 노인회의 한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찬조를 최소한으로 받고도 참석한 어르신들이 만족하는 경로행사를 열기도 했다"며 "필요 이상으로 찬조금을 받는 행위가 지역민에게 부담은 부담대로 주고, 노인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있는 만큼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