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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 ‘KTCS-3’ 성능 검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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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6. 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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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유지보수비용 절감 및 정시성 확보 기대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구성도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 구성도./제공 =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자동운전이 가능한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이하 KTCS-3) 성능 검증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지상장치(RBC)·차상장치(KVC)를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선로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후 실제 차량을 이용한 현차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상장치는 선로에 설치되어 열차간격 제어를 담당하는 장치다. 차상장치는 차량에 설치돼 열차자동운전과 제동을 담당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현차시험은 실제 차량을 이용해 속도향상을 위한 시험이나 새로운 기능의 확인 등을 위해 수행한다.

KTCS-3는 국가 R&D(연구개발) 과제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됐다. 그 결과 철도공단은 지상장치(RBC)와 차상장치(KVC)를 개발, 작년부터 통합시험을 위한 시험실을 구축했으며 내년 말까지 본격적인 성능검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능검증은 통합시험설비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시험과 유럽 공인시험기관의 통합시험 결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적합 유무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시험한다.

철도공단은 KTCS-3가 궤도회로를 이용하지 않는 이동폐색방식으로 개발됨에 따라 신호설비를 최소화하는 등 건설비용과 유지보수비를 줄이고 자동운전기능을 통해 실수 예방과 정시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KTCS-3는 KTCS-2와 함께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K-철도신호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철도신호시스템 기술을 주도해 세계시장 선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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