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CEO “K 콘텐츠에 25억 달러 투자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622010011754

글자크기

닫기

김민주 기자

승인 : 2023. 06. 22. 15:5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Netflix_KoreaMediaEvent_0342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했다./제공=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영화, 시리즈, 예능 등 다양한 작품에 2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K 콘텐츠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의 방한한 테드 서랜도스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전 세계 60% 이상의 회원들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넷플릭스 회원의 한국 콘텐츠 시청이 6배 증가했다"며 K 콘텐츠의 위력을 강조했다.

이어 "향후 4년간 한국에 25억 달러(한화 약 3조 23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며 "이 투자금에는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위한 트레이닝 비용도 포함돼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와 영화 5편 중 한 편은 신예작가 혹은 감독의 데뷔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드 CEO는 한국 콘텐츠의 강점으로 스토리텔링을 꼽았다. 그는 "한국 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은 대단하다. 역사를 반영하고, 패션, 음악, 음식 등 모든 것이 함께 가는 느낌"이라며 "정해진 공식이 없다는 것도 강점이다. 위대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자율성이 보장된 곳"이라고 말했다.

또 "상업적으로도 훌륭하고 창의성도 굉장하다. 한국 드라마를 보면 아름다운 장면, 화면, 공간 그리고 예측 불허의 스토리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며 "미국 관객들도 '오징어 게임'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한국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테드 서랜도스는 계정 공유 금지 조치와 망 이용료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5월 수익성을 개선을 위해 미국에서 계정 공유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시행 이후 4일 동안 미국 일평균 신규 가입자는 7만 3000명을 기록, 곧바로 수익 증대 효과를 거뒀다.

테드 서랜도스는 계정 공유 금지 한국 도입 계획에 대해 "계정 공유 금지 방식은 글로벌하게 지속할 예정이다. 이 부분에 대해 오늘 발표할 건 특별히 없다"며 말을 아꼈다.

넷플릭스는 망 이용료를 놓고 국내 인터넷제공사업자(ISP)와 마찰을 빚고 있다. ISP들은 넷플릭스 측이 망 이용료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넷플릭스는 사용료 지급 요구가 망 사업자 독점 폐해라며 불공정하다고 반발했다.

망 이용료 갈등에 대해 테드 CEO는 "우리는 다양한 국가에서 인터넷이 빨라질 수 있도록 6000개 이상의 ISP 지점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며 "이를 기회로 삼아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SP와 CP가 협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입국한 테드 CEO는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22일 간담회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내 최고위급 인사와도 접견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