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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 분양가 12억 넘은 광명…청약 결과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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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6. 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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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센트럴아이파크', 3.3㎡당 분양가 3272만원 책정
원자잿값·인건비 상승에 공사비 급증이 원인
인근 분양단지 잇단 완판도 영향
고분양가 논란 뚫고 분양 흥행 땐
인근 2곳 분양가 책정에 영향 줄듯
광명
다음달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3272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국민 평형'으로 통하는 전용면적 84㎡형의 평균 분양가는 1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원자잿값·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이 반영된 데다 최근 광명시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연이어 '완판'(100% 분양 완료)에 성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청약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이 단지가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 올해 광명뉴타운 일대에서 분양을 앞둔 2개 단지도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광명4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대의원 회의를 열고 이 아파트의 일반분양가를 3.3㎡당 평균 3272만원으로 결정했다. 특히 전용 84㎡형 분양가는 3.3㎡당 3576만8000원 수준으로, 저층을 제외하면 모두 12억원대다. 최고 분양가는 12억7200만원이다.

청약 수요자들 사이에선 분양가가 비싸게 책정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작년 말 서울 강동구에서 공급한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전용 84㎡형 최고 분양가(13억2040만원)와 맞먹는 금액이다. 더욱이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10억2350만원),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1억7900만원),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9억7600만원) 등과 비교하면 분양가가 오히려 더 비싸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것은 원자잿값·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늘어난 공사비가 일반분양가에 고스란히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조사 결과 지난달 경기도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16만31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1603만1400원) 대비 19.53% 급증한 수치다.

최근 광명시에서 공급됐던 '호반써밋 그랜드 에비뉴'(광명10구역 재개발 단지),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 아파트), '광명 자이 더샵 포레나'(광명1구역 재개발 단지)가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는 점도 높은 분양가 책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분양가를 다소 비싸게 책정되더라도 청약 흥행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조합이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광명 자이 힐스뷰'(광명5구역)와 '베르몬트로 광명'(광명2구역)이 오는 8월과 10월 각각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청약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고분양가 논란을 뚫고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다면 이들 두 단지도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6층짜리 11개 동에 총 1957가구(전용 39~113㎡)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2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조감도./제공 = HDC현대산업개발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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