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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년] 이승로 성북구청장 “구민 곁에서, 구민 위한 노력이 성북의 발전 밑거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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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 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6.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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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과 소통은 구정 방향이자 목표"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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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청 구청장실에서 민선 8기 구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제공=성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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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청의 구청장실은 요즘도 텅 비어있는 시간이 많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대부분 현장에 나가있기 때문이다. '구민 삶의 현장이 최고 구청장실'이라는 이 구청장의 신념은 구청장 취임 5년을 맞은 최근까지도 변함이 없다.

이 구청장은 민선 7기 첫 해인 2018년부터 구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해왔다. 지역의 작은 행사에도 일일이 참석해 구민들과 만난다. 구민들 속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모두가 행복한 성북'을 위한 해답을 찾는다.

이 구청장은 지난 23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의 작은 의견이 다른 주민들의 공감을 얻어 정책이 되고 우리 구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경험이 쌓인다면 구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하는 실질적 주민자치가 실현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현장과 소통을 강조하는 성북구의 구정 방향이자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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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지난 4월 '2023년 민선 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구청장실에서 구청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성북구
◇ 현장에서 소통하며 정책 반영…신뢰받는 구정 실현한다
"현실에 발을 딛지 않고 만들어진 정책은 모래 위에 쌓은 성과 같습니다. 행정은 구민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 구청장은 지역에서 구의원·시의원을 거치며 구민의 삶을 반영하지 않은 정책들이 외면받고 유명무실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때문에 현장에서 구민들과 소통을 통해 만들어지는 정책이야 말로 지역 발전의 촉진제라고 이 구청장은 강조한다.

이 구청장은 구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직접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구청장이 5년간 이어온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접수된 주민 제안은 총 1300여 건에 달한다. 이 구청장은 "주민제안 1300여 건 중 1000여 건은 이미 해결하였거나,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로 열선 설치·동소문로 좌회전 전용차로 신설 등은 주민들의 제안이 구정으로 직접 실현되고 지역이 변화한 대표적인 사례이자 성과"라고 소개했다.

구민들과 소통하며 약속을 지켜온 덕분에 성북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진행한 '2023 민선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기도 했다. 구는 6대 분야 79개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공약진행보고회, 공약진행평가단 운영, 공약 추진현황 공개 등 적극적인 소통을 해왔다.

이 구청장은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쳐 지역 주민 의견을 공약사업에 반영하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꼼꼼한 공약사업 관리로 구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구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민선8기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해 신뢰받는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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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영상에 출연해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제공=성북구
◇ 성북을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도시'로 만든다
민선8기 2년차 이 구청장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다. 이 구청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는 정책은 '지역사랑상품권의 판매 확대'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성북구는 지난 3년 동안 총 1276억원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올해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지역사랑상품권 자체발행액(약 420억원)이 가장 많다.

이 구청장은 "지난 5년간의 구청장 경험에 의하면 지역 경제 회복에는 지역사랑상품권이 최고였다. 발행 때마다 5~10분 만에 완판되고 유효기한이 5년임에도 사용률은 거의 100%에 육박한다"며 "올해 할인율이 전년보다 축소됐지만 여전히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 5월 올해 세 번째 발행(100억원 규모)에서도 모두 다 팔렸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에 상품권 발행액을 늘리고 할인율을 높일 수 있도록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성북사랑상품권은 성북구의 1만490개의 가맹점에게는 긴 가뭄 끝 단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석 명절, 연말 등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맞춰 최대한 적극적으로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구청장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정책 결정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성북구 내엔 8개의 대학교가 있다. 2021년 기준 성북구 전체가구 대비 1인 가구는 37%에 육박한다. 성북구 전체 인구의 1/3을 차지하는 중요한 구성원인 청년들의 참여를 통해 성북구의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구는 지난 4월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이 1000원에 양질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6대 대학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존 정부(농림축산식품부)지원금에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더해 학교와 학생 부담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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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청 구청장실에서 민선 8기 구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제공=성북구
이 구청장은 성북을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재개발, 재건축사업, 동북선 경전철과 내부순환 월곡 하향램프 등의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성북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을 넘어서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대상 지역이 가장 많은 성북구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낙후된 지역을 빠르게 재정비하고 있다. 2026년 완공 예정인 동북선 경천철은 16개 역 중 6곳이 성북구에 포함돼 철도접근성도 개선된다.

이 구청장은 "민선 8기에도 여전히 구민 여러분들의 곁을 지키겠다. 현장구청장실 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직접 추진 상황을 검토하고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목소리 반영, 명품 도시 조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성북구의 발전과 주민을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정환 기자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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