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조합·작가조합 파업 장기화시 5조원 손해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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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우조합의 수석협상가 던컨 크랩트리-아일랜드는 기자회견에서 "지도부 투표로 오늘 밤 12시부터 파업을 시작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우 16만명이 소속된 배우조합은 넷플릭스,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등 대기업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과 고용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배우조합은 스트리밍 시대 도래에 따른 재상영분배금(residual)과 기본급 인상,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배우의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해왔다. 특히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시청자들이 작품을 볼 때마다 작가·감독·배우들에게 지급되는 로열티인 재상영분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랜 드레셔 배우조합 회장은 "고용주들은 월스트리트와 탐욕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그 기계를 작동시키는 필수적인 기여자들을 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작가조합도 지난 5월 2일부터 2개월 넘게 파업을 진행 중으로, 할리우드 양대 노조가 동반 파업을 벌이게 된 것은 1960년 이후 63년 만이다.
CNN에 따르면 밀컨 연구소의 수석 전략가인 케빈 클로든은 두 노조의 동반 파업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경제적으로 40억달러(약 5조원) 이상의 손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