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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 “북한군과 JSA서 월북 주한미군 관련 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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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7. 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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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과 JSA서 대화 시작…킹 안전 최우선 사안"
North Korea US Soldier <YONHAP NO-0364> (AP)
지난 17일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23)./AP 연합뉴스
앤드루 해리슨 유엔군사령부(UNC) 부사령관은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23)의 신병을 놓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북한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리슨 부사령관은 이날 외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휴전 협정 하에 가동된 장치를 통해 북한 군측과 대화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엔사와 북한군 사이 대화가 JSA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킹 이등병이 형사처벌 전력에도 불구하고 비무장지대(DMZ) 지역 견학을 승인 받은 것과 관련해 조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우리의 최우선 고려사항은 그의 안전"이라고 덧붙였다.

또 향후 DMZ 지역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과 관련, 교육적 가치와 위험 요소 사이에서 지속적인 균형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리슨 부사령관은 지난 22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JSA를 통해 북한군과 지속해 대화하고 있다"며 UNC와 북한군이 소통하는 직통 전화기, 일명 '핑크폰'을 통해 북한군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폭행 등으로 두 달 가까이 구금됐던 킹 이등병은 지난 17일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로 갈 예정이었지만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다음날 JSA 견학에 참여하던 중 월북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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