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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오후 집무실에서 맷 하이드(Matt Hyde)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 개러스 위어(Gareth Weir)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와 긴급 면담을 실시했다.
영국 스카우트는 올해 새만금 잼버리에 가장 많은 인원인 4300명의 대원을 파견했으나 조기 퇴영한 뒤 서울 등으로 옮겨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시가 수도권에 머무르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영국 대원들의 요청사항에 대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영국 스카우트 측은 시에 4가지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영국 스카우트 측은 시에 △수도권에 머무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공유의 장 제공 검토 △예술에 재능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버스킹 공연 장소 제공 △영국 대원 전원이 한국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실내 공간 지원 △서울관광패스(DSP) 할인 판매 등을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공유의 장 제공 요청에 대해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여의도 한강공원 등의 장소를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으며, 버스킹 공연 장소 제공에 대해서는 홍대 등지에서 대원들이 자유롭게 재주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했다.
또 오 시장은 영국 대원 전원이 한국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지원에 관해 현재 대형 스타디움, 체육관, 대학운동장 및 강당 등 이용 가능한 장소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으며, 서울 주요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는 서울관광패스(DSP)를 3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면담 이후 양측은 서울에 도착한 영국 대원들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버스' 운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9시 30분 광화문 정류장을 출발해 마포대교와 반포대교, N서울타워 등 서울 곳곳의 야경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 200여 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야영을 원하는 스카우트 대원에게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를 숙영지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맷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한데 이와 같은 서울시의 감명깊은 대응에 감사를 표하고 실무진과의 빠른 협의 후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는 영국 뿐 아니라 잼버리의 참가 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잼버리의 본래 정신대로 세계의 젊은이들이 자연에서 서로 교류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